4월 초가 되면 뉴스나 달력에서 ‘청명(淸明)’이라는 말을 자주 보게 됩니다. "청명한 날씨", "청명절", "청명에는 성묘 간다"는 말들도 익숙하죠. 하지만 ‘청명이 정확히 어떤 날인지’, ‘24절기 중 어디쯤에 있는지’, ‘한식과는 어떻게 다른지’ 등은 헷갈리는 분들이 많습니다.
이 글에서는 청명의 시기와 순서, 그리고 청명과 한식의 차이점에 대해 아주 쉽게 정리해드릴게요. 😊
청명이란?
청명(淸明)은 한자로 ‘맑을 청(淸)’, ‘밝을 명(明)’자를 써요.
즉, 하늘이 맑고 햇살이 밝아지는 시기라는 뜻입니다. 실제로 이 무렵부터 날씨가 본격적으로 따뜻해지고, 봄기운이 완연해지죠.
청명은 24절기 중 5번째 절기이며, 양력 4월 4일 또는 5일경에 해당합니다.
올해 2025년에는 4월 4일(금요일)이 청명입니다.
📅 청명은 24절기 중 몇 번째일까?
24절기는 농사에 중요한 기준이 되는 날들로, 1년을 15일 간격으로 나눈 절기예요.
청명은 춘분 다음, 그리고 곡우(穀雨) 이전에 위치합니다.
절기 순서 | 절기 이름 | 대략 시기 |
1번째 | 입춘 | 2월 4일경 |
2번째 | 우수 | 2월 19일경 |
3번째 | 경칩 | 3월 5일경 |
4번째 | 춘분 | 3월 20일경 |
5번째 | 청명 | 4월 4~5일 |
6번째 | 곡우 | 4월 20일경 |
청명이 되면 땅이 녹고, 농사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는 시점이라 예로부터 굉장히 중요한 날로 여겨졌습니다. "청명에 밭 갈고, 곡우에 씨 뿌린다"는 속담이 있을 정도예요.
👨👩👧👦 청명과 한식의 차이점은?
청명과 자주 같이 언급되는 날이 바로 한식(寒食)입니다. 둘은 날짜가 비슷해서 헷갈리는 경우가 많지만, 분명한 차이가 있어요.
1. 날짜 차이
- 청명: 매년 양력 4월 4일 또는 5일
- 한식: 청명 다음 날 또는 같은 날, 즉 4월 5일 또는 6일
2. 의미 차이
- 청명은 24절기 중 하나로 계절의 변화를 나타냅니다.
- 한식은 조상 제사 및 성묘 문화와 관련된 명절입니다.
3. 유래
- 한식은 불을 피우지 않고 찬 음식을 먹는 날로, 중국 진나라 ‘개자추’ 이야기에서 유래했어요. 한국에서는 주로 성묘하고 제사 지내는 날로 정착했죠.
🔍 왜 청명에 성묘를 갈까?
청명과 한식 모두 조상을 기리는 날로 인식되어, 보통 이 시기에 성묘(무덤을 찾아가는 일)를 합니다.
실제로 청명~한식 사이 주말에는 고속도로 정체가 생기기도 해요. 이 시기를 지나면 본격적인 농번기, 봄 나들이, 벚꽃 시즌으로도 연결되기 때문에 절기와 민속 문화가 함께 작용하는 시기입니다.
☀️ 청명날 날씨는 정말 맑을까?
‘청명하다’는 말처럼 이 시기 날씨는 맑고 따뜻하며, 습도도 적당한 편입니다.
하지만 최근에는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해지는 시기이기도 해서, 야외활동 시 마스크와 기상정보 확인이 필수예요.
📌 마무리 정리

항목 | 청명 | 한식 |
분류 | 24절기 | 명절(민속행사) |
날짜 | 4월 4일~5일 | 4월 5일~6일 |
의미 | 봄이 무르익는 시기 | 조상을 기리는 날 |
활동 | 농사 준비, 나들이 | 성묘, 제사, 찬 음식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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